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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테이크아웃 수요로 1,000억 엔 규모 돌파한 일본 치킨
등록일 2020.07.23 조회수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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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수요로 1,000억 엔 규모 돌파한 일본 치킨

 

 


가라아게라 불리는 일본식 치킨은 밥상 인기메뉴이자, 도시락 단골 반찬인 일본 국민음식이다배달 시장의 활성화가 가라아게의 수요에도 크게 영향을 미쳐 배달점의 판매가 급증했고, 2020년의 시장규모는 105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진통 중인 일본에 때 아닌 가라아게 붐

 

코로나 19사태로 많은 음식점과 소매점이 부득이하게 영업 자제, 휴업을 하게 된 4월과 5. 오사카부(大阪府)와 고베시의 지자체는 요식업계 지원책으로써 Uber Eats Demaekan(出前館) 등의 배달업자에 대해서 일정금액을 보조했다배달 서비스의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가까스로 매출의 급격한 감소는 피했던 가운데같은 시기에 매출 호조를 겪었던 업체는 일본인의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는 가라아게(唐揚げ, 일본식 치킨)를 파는 음식점이었다.


리서치 회사 후지경제의 조사에 의하면, 테이크 아웃이나 점내 식사를 제공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한 가라아게 시장규모는, 2019년에 전년 대비 약 41% 증가한 853억 엔을 기록했다. 가라아게 전문점의 증가와 Uber Eats 등이 소비자에게 침투하기 시작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는데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도 2020년에는 23.1% 더욱 성장하여 1,05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휴업이나 영업시간 단축 등의 마이너스 요소는 있지만, 일상식으로써 수요가 높고 전문점에서만 낼 수 있는 맛이라는 부가가치도 있어 앞으로도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가라아게 시장 규모

2018

2019

2020

605억 엔

853 억 엔

1,050억 엔

: 2020년은 예측치

자료: 후지 경제

 

일본 가라가게 전문점 출점 가속

 

최근 몇 년 간 배달과 테이크 아웃에 특화된 가라아게 전문점이 증가하고 있다. 가라아게는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뒤처리가 힘들고 전문점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을 내기가 어렵다. 후쿠오카에서 1981년부터 식혀서 먹는 냉장 카라아게를 판매하고 있는 테이크 아웃 전문점 ‘유메유메도리’는 인터넷 판매도 하고 있는데 주문 후 배송까지 2주를 기다려야 할 정도 인기 있는 가게가 되었다가라아게 테이크 아웃 전문점의 증가는 술집에 갈 수 없는 혹은 출입 횟수를 줄인 회사원들의 수요를 환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테이크 아웃을 실시하지 않았던 점포들도 테이크 아웃 특별 메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가라아게 업계가 어떤 상황인지 전문점 동향을 아래와 같이 봤다.

 

가라아게 전문점 동향

Globridge Inc (https://www.globridge.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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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11월에 온라인 주문 전문점 ‘도쿄 가라아게 전문점 아게타테를 오픈.
- 2020 6월에만 37개 점포 출점. 간사이에도 진출.
- 2020 7 9일 현재 일본 국내에 63개 점포를 운영하며, 2021 3월까지 100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
- 테이크 아웃 외 Uber Eats와 제휴해 배달도 실시 중
- 가격은 5 880, 7 1,080, 10 1,480. 명태 마요네즈 등 5가지 맛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밥과 함께 도시락으로도 판매.

Watami Co.,Ltd. (https://karaagenotensai.com/)

1個99円(??)の「デカから」

- 2018 11월부터 가라아게 전문점 '가라아게 천재(からげの天才)'를 운영. 점포 면적 10평에서 월 500만 엔 확보.
- 2020 6 2일 시점, 수도권을 중심으로 7개 점포(직영 4개 점포, FC 3개 점포)를 운영.
-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배달 수요 증가가 예상되어 6월에 11개 점포를 오픈. 7월 중에 13개 점포를 오픈할 예정. 2021 3월까지 100개 점포를 오픈할 예정임.
- 된장 맛과 소금 맛, 흑 간장 맛, 갈릭 토마토소스 맛 등을 선택할 수 있음. 1개당 60g이며 가격은 109엔부터.

Arcland Service Holdingshttp://karaya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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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내에 가라아게 전문점 ‘가라야마(からやま)’를 97개 점포 운영.
- 식당 운영 외에도 2020 5월부터 배달도 개시. 20개 당 2,190엔 등.

자료: 기업HP, 닛케이MJ

 

고객을 불러모으는 가라아게의 마법 

 

가라아게는 지역 진흥과 슈퍼 마켓의 선전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오이타현에 있는 인구 8 2000명의 지방 도시이며 30개 점포 이상 가라아게 전문점이 있는 나카쓰시(中津市). 2009년 도쿄에 진출한 나카쓰시의 가라아게 전문점 ‘모리야마(もり山)’가 가라아게 붐에 불을 지폈으며무명의 지방도시인 나카쓰시는 가라아게 성지로 불리며 관광명소가 되었다.


일본 가라아게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전국 가라아게 전문점은 2011 420개 점포에서 2018년에는 1,408게 점포로 증가했다. 2020년에 제 11회를 맞이한 '가라아게 그랑프리'는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가라아게 전문점을 정하는 이벤트다. 현재는 894개 점포가 참가하는 빅 이벤트가 되었다. 오사카시에 본사를 둔 슈퍼마켓 체인점 LIFE는 제 10회 대회에서 슈퍼부문(() 일본 부문) 최고 금상을 수상하였고, 그 결과 수도권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 가라아게 협회는 지방의 숨겨진 맛집을 발굴하거나, 푸드 트럭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 ‘가라아게란’ 부터 가라아게의 소재, 요리법, 쉐프나 연예인 등 가라아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칼럼, 가라아게 맛집 정보까지 가라아게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게재되어 있는 서적 ‘Karaage Perfect Book’을 출판하고 있으며, 영문판 또한 출판하고 있다. 가라아게 하나로 지방도시 진흥이나 집객 효과를 낼 정도로 가라아게가 일본인의 식 문화에 빠뜨릴 수 없는 요리로 자리 잡은 것을 보여준다.

 

Karaage Perfect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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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일본 가라아게 협회

 

한국식 치킨 vs. 가라아게

 

가라아게는 한국 치킨과는 그 맛도, 먹는 방법도 다르다.  가라아게는 한국의 치킨과 달리 밥 반찬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 밥과 같이 먹을 뿐만 아니라 간식이나 카레의 토핑, 술 안주로써도 인기가 있다. 점심시간에 회사원들이 가라아게 도시락을 사서 즐기는 풍경도 매우 익숙하다흔히 사먹는 가라아게 도시락은 2종류의 가라아게가 2개씩 들어 있고, 밥과 포테이토 샐러드, 절임 반찬을 곁들여서 450엔에 판매되고 있다. 점심 도시락 반찬에도 빠지지 않는 메뉴가 가라아게이며자녀의 운동회, 소풍, 생일상에도 빠지지 않는 메뉴이다.  

 

 

회사원의 점심 식사(왼쪽: 도시락 가게의 가라아게 도시락, 오른쪽: 집에서 싸 온 가라아게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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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오사카 무역관

 

(인터뷰) 효고현 테이크 아웃 전문 한국식 치킨점 Pegoppa

 

Q. 6월에 테이크 아웃 전문점을 오픈하셨는데 고객들의 반응은?

A. 원래 순두부 찌게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4월과 5월은 영업을 할 수 없었다. 그 사이 치킨 전문점을 오픈하려고 준비해 왔다. 6월에 오픈한 이후 처음부터 가게 앞에 줄이 생길 정도로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Q. 인기의 비결은?

A. 경쟁 점포가 가까이에 없는 것과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라는 점인 것 같다.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식 치킨은 일본 치킨 요리(KFC이서 파는 치킨이나 가라아게)와는 다르다는 인식이 일본인한테 퍼져 있는 것 같다. 간장과 양념 등 달콤하고 짭짤한 맛이 인기다. 밥과 같이 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김밥과 같이 사는 사람이 많다. 김밥은 1줄에 350 엔부터이며, 치킨은 1인분 500엔부터이다.  

 

Q. 코로나의 영향은 느껴지지 않는가?

A. 순두부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코로나 대책(사회적 거리두기)을 위해 20석 중 10석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은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 잘 되기 때문에 매출은 코로나 전과 크게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Q. 이 가게만의 특별한 메뉴나 맛이 인기의 비결인가?

A. 양념 등은 한국식재전문 상사에서 구입하고 있지만, 독자적으로 맛을 바꾸거나 하여 오리지널리티를 만들어 내고 있다. 물론 일본에 진출해 있는 한국 치킨 체인점처럼 다양한 토핑과 맛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지는 않았다. 소비자가 고민하고, 또 단가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Q. 한국식 치킨이 일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A. 일본인 고객은 특별한 느낌을 찾는 경향이 있으며, 김밥만 하더라도 일본의 노리마키(海苔, 일본식 김밥)와 다르기 때문에, 김밥 한 줄만 가지고도 ‘한국’을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저희 치킨이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것도 있겠지만 지금은 한국에 갈 수 없기 때문에 한국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은 사람들도 찾아 오는 것 같다. 접객 태도나 가격은 당연히 일본식으로 해야 하며 1인용 치킨 메뉴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시사점

 

평범한 밥 반찬인 가라아게에서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일본에서 가라아게는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형성될 정도로 일본인들은 가라아게에 전문성을 찾는 경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바꾸어 말하면, 전문성을 높이면 수요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비슷한 상품들이 즐비한 시장에서 뾰족한 한 끝이 있는 제품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가라아게의 사례가 알려준다.

더불어, 코로나 19로 긴급사태선언이 발동하는 기간동안에 음식 배달 문화가 일본에 침투했다. 배달 서비스로 다양한 외식 메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한국 음식점들도 진출의 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PEGGOPA 의 관계자가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듯이, 한국 요리를 배달시켜 먹으며 한국 문화를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했으며, 일본의 닭 요리와 구별되는 한국 치킨의 차별점을 느끼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제 3의 한류가 일본에서 유행하면서 한국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은 더욱 많아 질 것이다. 배달문화가 활성화되면 될수록 일본 가라아게와는 또 다른 한국식 치킨, 그리고 한국의 음식이 일본에도 침투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기업HP, 후지경제, 닛케이 MJ, KOTRA오사카 무역관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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