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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주 농업계, 한.호FTA 협상 조속 타결 촉구
등록일 2011.09.02 조회수 2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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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김병수 기자 = 한국과 호주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 농업계가 FTA 협상을 조속히 체결할 것으로 한국과 호주 양국 정부에 촉구했다.

호주 사우스웨일즈 농민연합은 1일 농협 해외취재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국의 수입쇠고기 시장을 놓고 호주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이미 한국과 체결한 FTA를 발효하거나 발효를 준비 중인 점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의 카메룬 클라크 축산업 정책담당 고문은 "한-호주 FTA에서 농업이 가장 최전방에 있는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호주) 정부에게 한국과의 FTA를 조속히 체결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호주 전체 농민을 대표하는 조직인 호주의 `전국농민연합'은 지난 7월 호주 상하원 공동 무역소위원회에서 한-호주 FTA에 대한 입장을 물어온 데 대해 "한-호주 FTA를 조속히 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요지의 답변서를 제출, FTA 체결을 촉구했다.

지난해 호주 농산물 수출액은 321억 호주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1.9%를 차지했다.

한국과 호주는 지난 2009년 5월부터 FTA 협상을 시작, 지난 7월까지 6차례 공식협상을 가졌으나 핵심쟁점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완전타결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호주 측은 핵심품목인 쇠고기, 낙농품 등의 양허수준을 최소한 한-미 FTA 수준으로 시장을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한국 정부는 호주 축산업과 미국 축산업의 차이, 한국 농업계의 반발 등을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과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지난 4월 청와대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한-호주 수교 50주년인 올해 안에 FTA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지난 7월 수석회담급 협상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호주 양국은 국장급 수석대표회담에서 더이상 협상에 진전을 보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협상대표를 차관보급 이상으로 격상시켜 올해안에 협상을 마무리짓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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