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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中 "FTA 해야"·러 "국제준비통화 만들자"…브릭스 확대 움직임

2022.06.24 뉴스구분 : FTA 관련국가 : 조회수 : 512

 

 

"FTA 해야"국제준비통화 만들자"브릭스 확대 움직임

 

 

 

[뉴스1]

 

"브릭스 무역액 전세계 무역 20% 차지만 5개 국간 무역은 6% 불과"

 

중국과 러시아가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서 각각 자유무역협정(FTA)과 미국의 달러화 대체 수단을 주장하는 등 지역 무역 블록의 영향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중국 경제망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소우원 상무부 부부장은 브릭스 국가 공상(工商·공업 상업) 토론에서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우선 다자주의 체제를 지지해야 한다""다자주의 무역 구성원은 전 세계 무역의 98%를 차지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과 다른 브릭스 국가는 경제·무역 영역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있으며 수입·수출액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올해 5개월 동안 중국과 다른 브릭스 국가의 수입·수출액은 13100억 위안(253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었다"고 했다.

 

왕 부부장은 "이런 기초 위에서 브릭스 국가간 무역 교류는 여전 비교적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예를 들어 5개 국가의 무역액은 전세계 무역액의 20%를 차지하지만 5개 국가간 무역액은 각자 국가 무역액의 6%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브릭스 국가의 무역은 더욱 확대해야 하며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했다.

 

왕 부부장은 "이런 무역 잠재력을 발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수단은 자유무역 협정"이라고 했다.

 

SCMP는 왕 부부장의 발언에 대해 중국은 미국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면서 무역 이익을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브릭스 국가들과 FTA를 체결하지 않았으며 인도와는 국경 분쟁으로 관계가 경색됐고, 러시아와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관계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브릭스 기조연설에서 '브릭스 국가들의 통화 바스켓을 기반으로 국제준비통화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달러 체제인 국제 경제 질서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SCMP는 다만 이날 발표된 경제 이니셔티브 문서에는 FTA나 국제준비통화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 김정률 기자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