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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중한국, ‘세계인구 5위’ 파키스탄과 EPA 협상개시 임박… “다음주 파키스탄 대사 등 4개국 만난다”

2024.06.20 뉴스구분 : FTA 관련국가 : 조회수 : 153

중한국, ‘세계인구 5파키스탄과 EPA 협상개시 임박

 

다음주 파키스탄 대사 등 4개국 만난다

[서울경제]

 

파키스탄 "한국만 준비되면 EPA 협상 개시 가능" 논의 급물살

산업부, 26일 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 4개국 대사와 간담회

 

산업통상자원부는 인구 24천만 명이 넘는 세계 5위 인구대국 파키스탄과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파키스탄은 최근 한국 정부에 EPA 협상 개시에 필요한 실무 준비를 거의 다 마쳤다고 통보하는 등 EPA 협상 개시를 적극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산업부는 연초부터 주한 파키스탄 대사관 등을 통해 파키스탄과 EPA 협상 개시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타진했다.

 

이러한 한국 정부의 제안에 대해 파키스탄 측이 긍정적인 화답을 하면서 EPA 협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실제 파키스탄 측은 최근 한국 정부에 국내 절차는 거의 다 완료가 됐다면서 한국이 준비되면 언제든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파키스탄에서 상당히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협의를 빨리 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협상 개시 선언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트 FTA라고 불리는 EPAFTA에 비해 시장 개방 강도는 약하지만 에너지 공급망 협력 등 산업 협력을 더 강화한 형태이다. 우리나라와 경제 규모 차이가 커 FTA 효과는 크지 않지만 자원 부국이거나 지정학적 중요성이 큰 국가가 주요한 체결 대상으로 꼽힌다.

 

파키스탄은 인구가 24천만 명이 넘는 세계 5위 인구대국으로 한국 기업이 무시하기 어려운 막대한 수요를 창출하는 데다, 한반도의 3배가 넘는 국토 면적에 천연가스와 구리 등 천연 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시장 잠재력이 높다.

 

특히 파키스탄은 GDP 규모로 세계 42위로 2021년과 2022년에만 해도 6%가 넘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했다. 최근 대외 부채 급증으로 디폴트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IMF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잘 마무리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파키스탄의 높은 시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파키스탄 간의 교역 규모는 다소 저조한 편이다. 한국과 파키스탄은 2022년 기준 교역 규모가 16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고, 파키스탄의 수출시장 점유율에서 한국은 0.7%에 그쳤다.

 

이 때문에 양국 간에 EPA 체결이 현실화될 경우 양국 교역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파키스탄은 최근 전기차와 핸드폰 제조산업을 육성하면서 한국 기업의 투자 진출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한국과의 부품 산업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은 부품이나 자동차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정부는 다른 국가들과의 EPA 추진에도 적극적이다.

 

2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서울 모처에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세르비아, 도미니카 공화국 등 4개국 주한 대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EPA를 통한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해당 4개국은 아직 EPA 협상 개시를 하지 못한 국가들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10개국과 EPA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공청회 등 국내 절차를 밟았고, 10개국 가운데 모로코와 몽골과는 지난해 말 협상을 이미 시작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협상 개시를 선언한 태국과도 7월 초부터 EPA 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배상윤 기자 prize_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