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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한-알제리 경제공동위원회」 재개 첫 시동
「한-알제리 경제공동위원회」 재개 첫 시동
- 산업부, 제1차 국장급 실무회의 개최 -
북아프리카 경제 강국인 알제리와 우리나라 간 경제협력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양국 간 유일한 장관급 협력 채널*인 「한-알제리 경제공동위원회」를 재개하기 위해 5.27(화) 제1차 국장급 실무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여 양국 간 협력 의제와 공동위 추진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 양국 공동위 수석대표 : (한국) 통상교섭본부장 - (알제리) 산업부 장관
** 실무회의 참석자 : (한국)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수석대표), 중동아프리카통상과장, 외교부 담당, 코트라·대외경제정책연구원·산업기술진흥원 전문가 등(알제리) Abdelmalek BOUHEDDOU 외교부 아시아대양주총국장(수석대표), 산업부, 에너지광물부, 통상수출진흥부 담당 등
알제리는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내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국가*로서➊아프리카 1위의 넓은 국토(한반도의 11배), ➋풍부한 에너지·광물 자원(생산량 기준, 원유 세계 15위아프리카 2위, 천연가스 9위아프리카 1위, 인광석 16위아프리카 6위), ➌4,700만명의내수시장 및 노동력(중위연령 28세의 젊은 인구 구조), ➍아프리카・유럽 진출 관문으로서의 위치 등 다수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알제리 경제공동위원회」 는 2007년까지 세 차례 개최되었으나, 이후 저유가에 따른 경제협력 동력 약화, 코로나 영향 등으로 중단되었으며 최근 알제리 정부가 산업 다각화 파트너로서 우리나라와의 협력 확대를 희망하여 재개 논의가 본격화되었다. 아울러, 그간 우리나라 주요 플랜트・건설기업들이 복합화력발전소, 고속도로, 컨테이너 터미널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최근 자동차, 가전을 비롯한 제조업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06년 양국 정상회담(알제리, ‘06.3월) 계기 전략적 동반자 관계 선언
** ‘24년 GDP기준, 아프리카 전체에서 남아공, 이집트에 이어 3위 (북아프리카 2위) : 1위 남아공 (4,002억불) > 2위 이집트 (3,831억불) > 3위 알제리 (2,649억불)
이날 회의는 제4차 장관급 공동위원회 사전준비를 위한 첫 실무회의로서 산업, 에너지, 디지털·ICT, 농업, 환경, 보건, 문화 등 폭넓은 의제를 대상으로 상호 관심 수준을 이해하고 구체적인 협력 추진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특히 우리 측은 향후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법·제도 기반으로서 경제동반자협정(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EPA) 체결 추진을 공동위 의제로 제안하였다. 아울러, 양국은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협력 촉진 행사를 공동위와 연계하여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하였다.
이날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종철 통상협력국장은 "알제리는 전략적 위치와영토·인구·자원 측면에서 우리나라와 경제 협력 잠재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하고, "이번 1차 회의에서는 그간 한-알제리 경제협력성과와 알제리측의 관심 분야를 확인하였으며, 18년 동안 중단된 장관급 공동위원회를 재개하기 위해 몇 차례 실무회의(6월 중, 제2차 회의 예정)를 통해 아젠다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